안녕하세요. 미국과 캐나다에서 25년 동안 여행업에 종사하며 레나투어를 운영하고 있는 임수훈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된 이야기와 지금까지 어떤 마음으로 여행업을 이어오고 있는지 조금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한국에서 평범하게 자라난 저는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오면서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모든 것을 다시 배우는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대학에서 공부를 이어가던 중 우연히 여행사 가이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경험이 제 삶의 방향을 크게 바꾸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생계를 위한 선택이었지만, 여행을 마치고 밝게 웃으며 돌아오시는 고객분들의 모습을 보는 순간마다 제 마음은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그때부터 이 일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누군가의 하루를 책임지는 특별한 역할이라는 생각이 자리 잡았습니다.
가이드의 하루는 누구보다 이르게 시작됩니다.
새벽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시간에 출발하는 일정도 많았고, 식사를 잘 챙기지 않던 저였지만 고객분들이 편안하게 하루를 시작하시도록 호텔 조식부터 확인하는 일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음식 준비 상태를 확인하고, 고객분들의 동선을 살피고, 차량 짐을 도운 뒤 안내를 시작하는 것이 제 하루의 루틴이었습니다.

관광지에 도착하면 사진 속 풍경보다 더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고객분들이 자유 시간을 보내실 동안에도 다음 일정 체크와 예약 확인,
기사님과의 조율 등 보이지 않는 준비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혹시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팀원이 있으면 직접 발로 뛰어 찾아야 했고,
호텔로 돌아온 늦은 밤에도 다음 날 일정을 점검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곤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분들의 만족과 안전이 그 모든 수고를 잊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일을 오래도록 사랑해 왔습니다.

오랜 시간 가이드로 쌓은 경험은 결국 여행사를 직접 운영해 보자는 결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지금은 일반 여행객뿐 아니라 한국의 여행사 대표님들, 기업과 단체, 협회 등과 함께 큰 규모의 행사를 진행하며 더 큰 책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한국 여행사 대표님들이 현지 파트너를 선택하는 일은 매우 신중한 과정입니다.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이며, 그 신뢰는 실제 행사에서 제대로 증명될 때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전국을 다니며 대표님들을 직접 찾아뵙고, 상담하고, 필요한 부분을 꼼꼼하게 논의하며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여러 채널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하루가 너무 짧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행사를 준비할 때는 호텔, 차량, 가이드 섭외 등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비용이 조금 더 들어도 좋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 늘 고민하며, 각종 예약은 최대한 빠르게 확정합니다.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행사 전에는 담당 가이드와 여러 차례 통화하며 세부 일정을 확인합니다.
현지에 저를 도와주는 인력이 여럿 있지만 결국 모든 흐름을 제가 직접 이해하고 있어야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된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일을 통해 가장 깊이 느끼는 것은 결국 여행의 본질이 ‘사람’에게 있다는 점입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여행을 통해 좋은 기억을 드리는 일은 언제나 저를 움직이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계속 배우고 성장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하게 이 일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이 블로그와 여러 소통 공간에서는 앞으로 고객분들과 여행사 대표님들께 도움이 될 미국·캐나다 현지 정보를 꾸준히 전해드리겠습니다.
글이 부족할 때도 있겠지만 그 또한 배우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이곳에 남기는 글들은 앞으로 만나 뵐 고객분들, 그리고 협업하게 될 대표님들께
먼저 인사를 드리는 마음으로 적고 있습니다.
이 공간이 저의 경험과 진심을 담아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들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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