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캐나다 현지에서 여러분의 여행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여행전문가 임수훈입니다.
미국 서부 여행을 여러 차례 다녀온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예상보다 자주 등장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그리피스 천문대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전망 좋은 언덕 정도로 생각하고 방문했다가, 돌아갈 때는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였다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미국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면서 수없이 많은 관광지를 방문했지만, 한국에서 가족이나 지인들이 오면 거의 빠지지 않고 방문하는 장소 가운데 하나가 그리피스 천문대입니다. 낮에 방문해도 좋고 밤에 방문해도 좋지만, 특히 해 질 무렵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풍경은 로스앤젤레스를 대표하는 장면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할리우드보다 먼저 봐야 할 LA 대표 전망 명소
많은 여행객들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할리우드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실제로 LA라는 도시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장소는 그리피스 천문대라고 생각합니다. 천문대가 자리한 언덕 위에 올라서면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마천루와 할리우드 지역, 그리고 맑은 날에는 태평양 방향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자동차를 타고 이동할 때는 체감하기 어려운 도시의 규모가 눈앞에 펼쳐지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상당히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스앤젤레스가 왜 세계적인 대도시인지 실감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한 사업가의 기부가 만든 미국의 대표 공공시설
그리피스 천문대의 이름은 그리피스 J. 그리피스라는 인물에서 시작됩니다.
19세기 후반 성공한 사업가였던 그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광대한 토지를 시민들에게 기증했습니다. 오늘날 로스앤젤레스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그리피스 공원이 바로 그 땅 위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는 단순히 공원을 남긴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과학을 접할 수 있는 공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결과 천문대 건립 기금이 마련되었고, 현재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시설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리피스 천문대는 기본 입장료가 없습니다. 세계적인 관광명소이면서도 무료로 운영되는 이유가 바로 설립자의 철학 때문입니다.


1935년 개관 이후 지금까지 사랑받는 이유
현재 우리가 방문하는 천문대 건물은 1935년 문을 열었습니다.
당시는 미국 대공황 시기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을 위한 과학 교육 시설이 건립되었다는 점은 상당히 의미 있는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건물 외관은 당시 유행하던 아르데코 양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래서 가까이서 보면 현대적인 천문관이라기보다 오래된 미국 영화에 등장할 법한 클래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우주와 별, 태양계, 우주 탐사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만족도가 매우 높은 장소입니다.


할리우드 사인을 가장 멋지게 담을 수 있는 장소
많은 관광객들이 할리우드 사인을 보기 위해 여러 전망 포인트를 찾아다닙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진을 찍어보면 그리피스 천문대만큼 균형 잡힌 장소도 많지 않습니다. 산 능선 위에 자리한 할리우드 사인과 도시 풍경이 함께 담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행객들뿐 아니라 현지 사진작가들도 자주 찾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저 역시 단체여행을 진행할 때마다 이곳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정말 LA에 왔구나"라는 느낌을 가장 강하게 받을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속 명장면이 탄생한 할리우드의 상징
그리피스 천문대는 영화 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라라랜드 촬영지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훨씬 이전부터 수많은 영화가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되었습니다. 이유 없는 반항, 터미네이터, 트랜스포머 등 다양한 작품에서 그리피스 천문대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라라랜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영화 속 장면이 떠오르는 공간들을 직접 발견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실제 현장에는 영화 속 장면을 따라 사진을 촬영하는 여행객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가 왜 영화의 도시라고 불리는지 실감할 수 있는 장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노을과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시간대
제가 가장 추천하는 방문 시간은 해가 지기 약 한 시간 전입니다.
낮에는 도시 전경을 감상하고, 노을이 질 무렵에는 캘리포니아 특유의 붉은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로스앤젤레스 전체가 거대한 야경으로 변합니다.
수백만 개의 불빛이 끝없이 이어지는 모습은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야경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현지인들도 데이트 장소나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이곳을 자주 찾는 이유가 바로 이 풍경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번 방문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나 도시의 불빛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는 시간대였습니다.


레나투어와 함께 더욱 깊이 있는 미국 서부 여행을 준비해 보세요
그리피스 천문대는 단순한 전망대가 아닙니다. 로스앤젤레스의 역사와 과학, 영화 문화, 도시의 아름다움을 모두 담고 있는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그래서 미국 서부 여행을 처음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일정에 포함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답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관광지이기 때문입니다.
레나투어는 미국 현지 여행사로서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등 미국 서부 전역의 여행을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족여행과 단체여행, 교육연수, 기업 방문 일정까지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알찬 여행을 만들어 드리고 있으니 언제든지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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